2022년 8월 8일 ~ 8월 24일
하와이 오아후섬 16박 여행 중 갔던 샹그리라뮤지엄
백만 달러 베이비가 하와이에 만든 이슬람 컬렉션
shangri-la museum of islamic art
하와이까지 여행을 갔다면 충분히 즐기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맛집과 바다를 어느 정도 가봤다고 생각이 되니 남들이 안 하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고
이국적인 하와이에서 더 이국적인 이슬람 예술품이 모여있는 박물관이 있다니 호기심이 생겼다.
입장권도 비싸고 예약하기도 힘들어 비숍 뮤지엄 방문을 취소했지만
샹그리라에서 보고 느낀 것이 충분해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가족, 커플과 함께 한다면 더욱 즐거울 테니 하와이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
샹그리라 투어는 HoMA 호놀룰루 뮤지엄에서 집합해서 셔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라 주차부터
주차정보 : HOMA ART SCHOOL PARKING LOT
요금 : 최대 5시간에 $5
American Tocacco 창립자의 외동딸인 Doris Duke는 태어날 때부터 백만 달러 베이비라 불린
유명인사이며 어마어마한 갑부였다.
평생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여행을 통해 수집한 예술품을 전시할 공간을 만들어냈으니
그것이 하와이 오아후 섬의 샹그리라
Shangri La는 Doris Duke(1912–1993)가 거의 60년에 걸쳐 수집한 예술품을 전시했는데
이슬람 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짓고 식물을 모티브로 하며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했다고
듀크가 22세였던 1935년에 첫 구매가 이루어졌고,
그녀가 죽기 1년 전인 1992년에 마지막 주요 제품을 구매했다.
약 4,500점의 유물과 문화 자원이 소장되어 있는 컬렉션에는스페인, 모로코, 이집트,
시리아, 이란, 중앙아시아, 인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의 예술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집합장소는 호놀룰루 뮤지엄
인원 체크 후 셔틀로 이동, 하와이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것 같았다.
입구에 바로 보이는 유리공예품. 진짜 예술이네
요즘 기술로도 못할 것 같은 유리세공에 눈이 돌아감
도리스 언니의 수집품
샹그리라는 도리스언니의 별장이었는데 경매 카탈로그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이건 어느 궁전에 있던 타일이었을까 입수 경위가 궁금해지고
수많은 파란색이 있지만 터키쉬 블루의 오묘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왜 경매받았는지 알 것 같은 예술품들
직접 눈으로 보면 색감에 빠져든다.
놀란 건 2미터 이상 높이의 타일 벽이었다.
타일 벽을 그대로 살려 전시할 수 있는 전시물을 위한 건축을 했다는 점이 놀라움 포인트
벤치로 쓰였을 법한 오브제
이 분수도 어디서 뜯어왔을까
정교하고 세밀한 유리 샹들리에 어떻게 옮겨졌을까
응접실로 사용된 장소의 소파, 골지 굵은 소재의 커버와 쿠션의 컬러 매치는 마치 패션잡지에 나올 법하다.
빛이 떨어지던 중정은 사진 맛집
샹그리라 뮤지엄의 백미는 정원
정원 옆 공간에도 샹들리에 예술 그 잡채
빨간 기둥의 건물은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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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바다를 끼고 있는 배산임수의 절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멋있어서 사진을 한참 찍었다.
투어 종료 후 돌아가는 셔틀을 기다릴 때 나눠주던 아이스크림까지 완벽
- Shangri-La Museum : 어른 $25
- 주차비 별도, HOMA visitor parking에 할 것
- 소요시간 2시간, HOMA 에서 픽업해서 셔틀로 이동
- 당연히 영어로 설명하고 외국인에 대한 배려없이 자비없는 속도로 말 함.
- 샹그리라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부를 하고 가면 설명 알아듣는데에 도움이 될 듯
- 사진 맛집, 옷 예쁘게 입고 가세요
- 인기있는 곳이라 1-2달 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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