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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같은 홋카이도

북해도여행 홋카이도 하코다테 하코바호텔, 캘리포니아베이비, 바 히시이

by iyaiyao 2022. 12. 15.
다시 가고 싶은 하코다테 하코바호텔

 

하코바호텔
하코바호텔

 

하코다테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은 택시로 했다.

40분 이동하는데 5만 원쯤 나와서 많이 놀람.

하지만 편했으니 보람 있는 소비였다.

 

모토마치 언덕 초입에 위치한 하코바호텔은

하코다테역에서 15분은 걸어야 하는 위치라서 역시나 택시를 탈 듯

 

하코바호텔하코바호텔
하코바호텔

 

 

하코다테역 근처에서 숙박하면 편할 줄 알고 두 번 숙박해봤었는데

토요코인 하코다테는 매우 좁고 침대도 불편했고

라비스타 하코다테도 매우 좁고 침대도 불편했고 조식만 좋았다.

어느 정도 지리를 아니깐 굳이 역 근처가 아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었고 

모토마치에 위치한 하코바호텔은 현지인의 생활과 밀접해있는 느낌이라 

현지인의 삶을 누리는 걸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만족스러울 듯.

 

방 사이즈는 하코다테에서 가본 숙소 중 제일 넓었고 

방의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했다. 

시덴이 지나가는 곳 근처에 위치해서 밤 11시 정도까진 소음이 들리지만

그 이후에는 조용해서 충분히 수면할 수 있었다.

 

침대도 편하고, 화장실도 넓고 ,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저렴

다음에도 하코다테 숙소는 하코바로 가고 싶다. 

 

하코다테 하코바호텔
2019년 6월 19일 ~ 23일 (4박 5일)
TWIN 룸 57,988엔 (조식 불포함)

 

하코바호텔
하코바호텔

 

옛날에 은행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활용

2017년 리노베이션 하여 하코바호텔을 오픈했다.

붉은 벽돌 쪽은 조식당 입구로 연결된다.

 

 

 

캘리포니아베이비
하코다테 시민들에게 카리베-비로 불리는 소울푸드

 

캘리포니아베이비
캘리포니아베이비

 

저녁식사는 마침 호텔 앞에서 해결

캘리포니아베이비는 하코다테 시민들에게 카리베-비로 불린다고 한다.

40년 이상 사랑받은 B급 구루메 식당으로

진학이나 취직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다 들리면 한 번은 먹게 된다는 소울푸드

 

캘리포니아베이비
캘리포니아베이비

 

 

필라프라고 해서 볶음밥 나올 줄 알았는데

쌀밥에 소스 얹고 계란 프라이에 감자 샐러드뿐

밥만 많고 배 채울 게 없어서 허전했다. 

 

 

캘리포니아베이비
캘리포니아베이비

 

 

쌀밥에 소시지와 미트소스 감자사라다

역시나 쌀밥은 많았고 밥에 비해 소스가 부족한 느낌

우리는 추억할 게 없어서 그런가 쌀밥으로 배만 채우고 싶지 않았다.

카리베-비는 하코다테 시민의 것으로 남겨야 하나 봄.

 

 

모토마치 언덕
모토마치 언덕

 

밥 먹고 나왔더니 해가지고 있네

 

펜션 하코다테무라
펜션 하코다테무라

다음엔 여기서 숙박해볼까 하며 구경 한 펜션

 

하코다테시덴
하코다테 시덴

 

하코다테 시덴을 타고 이동

 

 

하코다테시덴
하코다테시덴

하코다테시덴

 

하코다테 시덴을 타고 최종 목적지로 이동

 

 

 

 

 

 

 

Bar Shares Hishii
하코다테 언덕의 내공 강한 위스키 바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Bar 이름에 Shares 가 들어가 있어 유래를 확인해 보았다.

 

위스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증발하면서 숙성되어 갑니다.
그 증발분은 "천사가 마셨다"라고 하며 "Angel's share ~천사의 몫이라고 불립니다.
아늑한 시간과 공간을 여러분과 share(셰어) 가능하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술을 기분 좋게 Share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장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칵테일은 800엔부터, 위스키는 500엔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지고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잘 모르지만 정말 다양한 술이 있었다.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우선 히비키와 야마자키 한잔씩

 

2019년 6월엔 위스키를 전문바에서만 마실 수 있었는데

도쿄올림픽 때문에 물량을 풀지 않는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THE YAMAZAKI SILGLE MALT 야마자키 위스키 

마스터가 직접 얼음을 깎아 따라준 야마자키 한잔

물 한잔과 오토시가 제공되었다.

야마자키는 언더락이 매력적이었는데 

얼음이 녹아 부드러워지고 다양한 향과 맛을 느꼈다.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HIBIKI WHISKY 히비키 위스키

첫인상이 강렬했던 히비키 

얼음이 녹을수록 맛이 희미해져 얼음 대신 물을 섞는 미즈와리(水割り)가 나았다.

역시나 마스터가 예술로 조각한 얼음에 마시는데 이런 호사가 없다.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오토시가 나올 줄 모르고 시켰던 치즈 플레이트

감칠맛 있는 치즈를 크래커에 발라 위스키를 즐김

오토시가 나오기 때문에 굳이 안주는 시킬 필요는 없었지만 

시키면 다 먹을 수 있음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SINGLE MALT YOICHI

싱글몰트 요이치

닛카 위스키의 고향 홋카이도 주조소의 요이치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NIKKA WHISKY TAKESURU PURE MALT 

니카 위스키 타케 스루 퓨어 몰트 

묵직한 맛이었다.

 

 

Japanese 위스키를 정성스럽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

Shares Bar Hishi를 위해서라도 하코다테를 들리고 싶을 정도로

꿈같았던 순간이었다.

 

 

하코다테시덴
하코다테시덴

 

 

 

다시 시덴을 타고 호텔로 이동

시덴을 따라서 있는 가로등과 하코다테의 밤 풍경

알코올의 기운이 들어가 더 낭만적인 밤이었다.

위스키 바는 처음이었는데 훌륭한 서비스를 받아서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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