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음식 먹은 여섯 번째 날
여행 마지막 날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상적인 음식을 먹는 게 우리만의 전통인데
포틀랜드는 다 맛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Screen Door
포틀랜드에서 즐기는 남부 루이지애나의 맛
다운타운이 아니라 아침먹으러 버스타고 나옴
홈페이지에는 고구마와플이라고 써있음. 구수하고 단맛이 없는 담백하면서 바삭한 와플
시져샐러드는 무쳐서 나와서 먹기 편하고
치킨 와플이라고 해서 생각만 해도 느끼하다고 생각했지만
홈메이드 남부 음식을 콘셉트로 단짠의 조화를 잘 살린 치킨 와플을 내고 있었다.
매우 맛있어서 두 번째로 맛있게 먹은 음식점!
버터밀크에 반죽한 치킨을 바삭하게 튀기고 간도 잘 되어있고 기름기도 잘 빠져있다.
따뜻한 고구마 와플에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는데 짭짤한 치킨과의 맛이 조화로웠다.
치킨 2피스 + 와플 $16, 스몰 사이즈의 시저샐러드 $8,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3.75
양이 많으니 2인이 갈 때는 저렇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 스몰 사이즈 양도 많음 역시 미국
Screen Door (클릭시 구글맵 연결)
스크린도어 근처 Heart Coffee에서 한잔
스크린도어에서 커피를 못마셨으므로 근처에 있는 Heart Coffee로 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 역시나 은은한 산미가 있는 원두로 맛있었다.
Heart Coffee (Burnside) (클릭시 구글맵 연결)
Portland Down Town 구경하기
기념품 사러 들린 곳은 Hello From Portland
모자와 에코백을 샀는데 색상이나 디자인이 유니크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 유명한 Powell Books에서 작은 기념품 사고 책 구경
쉼이 필요할 때는 Peet's Coffee 행
포틀랜드 브랜드가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브랜드여서 약간 유감이었지만 입에 제일 잘 맞았다.
날씨가 추워서 당기는 국물, Pine Street Market Marukin Ramen
Pine Street Market에서 마루킨라멘의 돈코츠. 먹을만했지만 비추. 굳이 찾아갈 맛은 아니다.
추워서 국물이 자주 당기는 날씨였음. 푸드코트 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입맛 다른 사람들과는 이런 데를 가야겠지요
남편은 치폴레를 먹겠다고 해서 포장, 호텔 건물에 있는 치폴레
치폴레에는 STORMBREAKER 맥주와.
아침식사는 역시나 요구르트에 그래놀라
siggi's 요거트에 그래놀라 말아먹기
남편이 쇼핑하고 싶다던 곳으로 출동
Portland Outdoor Store 여기에서 귀여운 빨간 체크 재킷을 사더라는
포틀랜드에서 제일 맛있었던 Mother's Bistro & bar
다시 포틀랜드 간다면 또 가고 싶은 음식점은 Mother's Bistro & bar
음식도, 서비스도 , 가격까지도 완벽했던 그 곳
기본으로 시킨 커피도 맛있고
포틀랜드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는 음식 - wild salmon hash
야생연어를 크림소스에 볶은 요리가 포틀랜드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건강 생각해서 주문한 하우스샐러드, 채소 신선하고 드레싱 좋고
1/2 biscuit break 하프사이즈이지만 엄청 양이 많음
자리 들어가다가 조식 모임 갖는 단체를 보고 참 보기 좋았다. 요즘 같은 시대엔 특히
자연산 연어를 크림소스에 버무려 조리한 salmon hash - 포틀랜드에서 먹은 음식 중 no.1
화이트 그레이비소스가 곁들여진 남부 스타일 비스킷 - 포틀랜드에서 먹은 음식 중 no.2
실컷 시켜 먹었는데도 $38
서버들의 다정한 서비스, 엄마의 레시피로 만든 가정식 음식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포틀랜드 하면 제일가고 싶을 것 같은 음식점 1위
포틀랜드 식당 갈 때는 구글맵 평점을 보고 갔는데 평점을 믿을만하다.
Mother's Bistro & bar (구글맵 평점 4.6)
peet's coffee에서 커피 한잔 마셨다가 다운타운 구경다니기
가을이 내려 앉은 포틀랜드의 다운타운은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출출해져서 도넛&커피를 마시려고 코코도넛에서 포장하고
워터에비뉴커피에서 커피와 도넛을 즐김(허락 맡음)
산미가 도는 아메리카노와 메이플도넛, 맛없없!
마지막 식사는 또 쌀국수, 맛있으면 계속 가는 스타일
다리가 아파서 더 움직일 기운도 없었고 호텔 옆에 있으니 이만한 곳이 없었음. 가격도 저렴
17시 오픈 시간에 갔더니 해피아워여서 해피아워 메뉴까지 푸짐하게 즐겼다.
버미셀리 콤비네이션과 해피아워 메뉴로 시킨 치킨
스프링롤에 쌀국수까지 호화로운 만찬을 즐겼다.
저녁을 먹고 포틀랜드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기 위해 구경 나감. 밥을 빨리 먹어서 날이 밝음
포틀랜드 예쁜곳도 많은데 왜 이런 풍경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나여..
마지막날 비몽사몽 출발하고 peet's coffee 에서 커피(엍-미옄라테-)
버거빌에서 모닝메뉴도 주문했는데 별로였다. 역시 버거빌은 버거를 먹어야 해
돌아가는 비행기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왜인지 퍼스트 클래스보다 프레스티지를 타면서 만족을 했다. 좌석은 편했지만 잠을 들지는 못했는데
앞으로는 장거리 노선을 탈 때는 멜라토닌 들고 타야 겠다는 노하우가 생겼고
이제는 라운지의 음식을 탐내지 않아야겠다. 기내 음식 양도 조절해서 먹는 자제력이 생긴 여행
코로나 오기 바로 전이라 이 여행이 거의 마지막 여행일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한 채 돌아왔으나 포틀랜드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여름에 다시 가야겠다는 계획이 추가되었다.
언젠가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포틀랜드-시애틀, 시애틀-인천, 인천-김포-제주까지 돌아오는 긴 여정의 끝
시애틀-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
구아바주스 받아 프레즐 한봉지 해치우고
샴페인에 애피타이저, 소고기요리 먹고
비빔밥을 시키고 라면은 반만 끓여달라고 요청(되더라구요)
밥과 면을 다 먹으니 만족. 라면도 너무나 맛있고
입가심은 아이스크림과 녹차, 그리고 내리기 전 준 식사의 샐러드
소고기탕면, 과일과 커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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