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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록

뉴욕-하와이-하코다테 에서 먹은 버거

by iyaiyao 2021. 5. 11.

2016년 9월 말에 뉴욕부터 시작한 여행은 11월 홋카이도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일정이 긴 만큼 여러음식을 먹으며 꽂히는 경우가 있었는데 버거가 그중 하나

 

쉑쉑이나 파이브 가이즈를 통해 미국본토의 맛을 느꼈으며 맥주와 버거의 궁합을 알게 되었다.

 

좋은 환경에서 사육한 소고기를 사용하고 유기농 채소나 로컬푸드를 사용하는 듯 버거는

나쁜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현대인의 건강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버거트립

 

 


Burger in New York

 

투박한 미국의 맛  FIve Guys
토핑과 소스까지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다.

 

https://goo.gl/maps/QCsjzG1KWJwZRxmb9

 

Five Guys · 253 W 42nd St, New York, NY 10036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kr

 

패티, 치즈, 버섯만 들어가서 고기맛이 진하다

 

뉴욕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만 하고 달려간 곳은 파이브 가이즈.

진짜 미국 본토는 처음인데 본토의 맛을 즐겨야겠지

 

주문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추가 토핑만 선택하는 줄 알고 버섯, 치즈만 말했더니 

패티, 치즈, 버섯만 들어있는 버거가 나옴. 그런데 파이브 가이즈에서 먹었던 버거 중에 제일 맛있었다.

미국인들은 버거의 양상추도 싫어한다더니 그래서 기본 패티에 나머지 토핑을 고르게 하나 보다.

 

토핑 다 넣으면 맛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그러지 않았다

첫날 아쉬웠던 주문을 회복하기 위해, 토핑을 다 넣어봤다.

All the way 제일 맛있을 줄 알았으나 소스 범벅에 니맛도 내맛도 아닌 상태

과한 건 부족한 것만 못하다 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거였구나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햄버거, SHAKE SHACK
목초지에서 곡물을 먹여 키우며 항생제를 맞추지 않은 소고기를 사용하고 글루텐프리 버거

 

https://goo.gl/maps/hENTBrjnXudVU8H67

 

Shake Shack · 1333 Broadway, New York, NY 10018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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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쉑 버거2개, 프렌치프라이, 프렌치프라이, 레몬에이드와 쉐이크 시켰더니 $30.23

 

그래도 미국까지 왔으니 본토의 셰이크 쉑을 먹어봐야겠지 해서 쉑쉑

뉴욕에서는 파이브 가이즈, 쉑쉑, 칙필레를 갔는데 제일 만족해서 5번 간 듯

 

나중에 한국 쉑쉑에서 왜 그 맛이 안 날까 생각해봤는데 햄버거 번, 패티, 치즈가 모두 미국과 다를 것이고

하인즈 케첩을 쓰는데 한국은 오뚜기 케첩을 쓰니 그 작은 차이가 모여서 다르다는 인상을 주는 듯.

 

10분 정도 기다려야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본토의 더블쉑은 정말 맛있더라는. 그뒤 한국에서 먹어도 그맛이 안났음
파이브가이즈 주문의 실패 때문에 쉑쉑 또 갔음
나름 건강하려고(?) 슈룸버거. 맛있다

 

 

Chick-fil-A의 치킨버거가 유명하다면서?
미국의 짠 맛, 치킨버거 아니고 치킨샌드위치

 

https://goo.gl/maps/gb1Pe3DZnJgFMbAM8

 

Chick-fil-A · 1180 6th Ave, New York, NY 10036 미국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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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fil-A 에서 치킨버거를

 

Chick-fil-A의 치킨버거가 유명하다길래 칙필레도 방문

이것이 미국의 짠맛인가요 ㅠㅠ. 극악의 짠맛이라 먹다가 포기

치킨샌드위치는 몇년전부터 미국에서 엄청 흥하는 장르인데 첫인상이 안좋다.


Burger in Hawaii

 

미국은 어찌나 땅이 넓은 건지 라스베이거스에서 하와이로 가는 데에만 6시간이 걸렸고

호놀룰루에서 빅아일랜드 코나 공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환승시간이 남았다.

새벽시간이라 문 연 곳으로 들어갔는데 버거킹.

역시나 짰다 , 시차적 응이 계속 안돼서 횡설수설 

버거는 찍을 정신이 없었음

 

맛도 기억이 안남. 짰음

 

 

 

로컬푸드의 맛! 빅아일랜드 코나의 Ultimate Burger
무항생제 소고기와 유기농채소로 만드는 healty burger

 

https://g.page/Ultimateburgerkona?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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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부는 예뻤던 기억
번과 패티가 좋았다는 평

빅아일랜드 지역에서 풀 먹여 키운 소고기를 사용하고 빅아일랜드에서 자란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고

양파의 강력한 매운맛 때문에(불호..) 나는 그냥저냥 먹었지만 남편은 맛있었다고 말하는 버거 중 하나.

 

 

 

물놀이 후엔 버거! Bubba Burgers Poipu
카우아이 포이푸비치의 부바버거, 수영복차림으로 입장해도 상관없다.

 

https://goo.gl/maps/7fESMCZVq8vyBV7o8

 

Bubba Burgers Poipu · 2829 Ala Kalanikaumaka St Building L, Koloa, HI 96756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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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섬 포이푸 바닷가 위치해 수영복 입고 모래 묻은 맨발로 돌아다니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하와이 음식점 중 수영복 입고 들어오지 말아라, 맨발로 들어오지 말아라 이러는 곳이 꽤 있단 사실

 

제일 기본 버거를 먹었음

Bubba uses only fresh ground Kauai "Grass Fed" Beef, ground to our specifications.

We serve it on a toasted Bun, with Mustard, and Old Fashioned Ketchup based Relish, and Diced Onions.

 

부바버거의 사양에 맞게 카우아이의 풀 먹여 키운 소고기를 사용하고

구운 빵에 머스터드, 올드 패이드 케첩을 베이스로 한 렐리쉬, 양파와 함께 제공한다고 쓰여 있음

 

 

 

버거엔 콜라보다 맥주! Teddy's Bigger Burger
지점빨(?)을 타는 곳으로 노스쇼어 테디스 비거버거 매장을 추천합니다.

 

https://goo.gl/maps/3TYUJpiabjfuEp427

 

Teddy's Bigger Burgers · 335 Keawe St, Lahaina, HI 96761 미국

★★★★★ · 아메리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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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북부에 머무르면서 예전에 그저 그렇게 먹었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테디스 비거버거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버거였나요?

예전에는 어떤 버거를 먹었는지 혼선이 생겼다.

 

롱보드와 먹은 테디스 버거의 맛은 기분탓인지 쉑쉑이나 파이브가이즈보다 더 맛있게 느껴질 정도

역시 버거엔 콜라보다 맥주였나!

 

 

 

오아후에서 사라진 맛있는 버거, Island Fine Burge
알라모아나 4층에 있었던 지금은 사라진 곳

알라모아나쇼핑센터에 있는 아일랜드 파인버거

2012년에도 가고, 2016년에도 갔던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의 아일랜드 파인 버거는 폐업했다고

 

처음 먹었을 때 무척 맛있게 먹어서 다시 방문했고 이번엔 건강한 옵션으로 먹어보자 해서

whole wheat burn으로 선택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아니 햄버거 먹으면서 웬 건강함 이란 말이냐. 항생제 고기나 안 쓰면 감지덕지

 

메뉴판을 정독해보니 메밀빵으로 바꿀수 있다하여 건강한빵으로 주문
햄버거에 무슨 건강한 맛이냐. 예전에 먹던 그 감동을 셀프로 없앤 느낌 ㅠㅠ
맛있긴한데 그맛이 안남. 빵선택이 매우 중요

 


Burger In Hakodate

 

오직 하코다테에서만 먹을 수 있다. 하코다테에선 럭키삐에로(ラッキーピエロ)
챠이니스 치킨바가를 먹어줘야 인지상정

2016년 9월 뉴욕에서 시작된 여행은 11월 홋카이도에서 마무리를 했는데

챠이니스 치킨 바가를 먹으며 칙필레이에서 받은 치킨버거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 

칙필레이 치킨버거는 극악의 짠맛이었어..

 

하코다테 갈 때마다 매번 먹어서 지겹다 싶으면서도 안 먹으면 서운한 그런 필수 코스

 

럭키삐에로는 홋카이도 전역에 있지 않다. 오직 하코다테에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고 지역주민을 고용하는 등 로컬 커뮤니티를 위한 체인점의 철학이

마음에 들어 매번 방문하게 한다. 

소다음료를 마시거나 300엔 아이스크림을 사 먹거나 카레라이스를 먹어도 기분 좋은 그곳

참깨가 미친듯이 뿌려져있고 달달한 간장소스의 치킨버거를 먹으면 하코다테에 온 실감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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