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히로 타베로그 라멘 부문 1위의
らぁめんとん平 라멘 톤페이
다이이치 호텔에서 오비히로 역으로 버스타고 가다가
갑자기 내려서 찾아간 라멘 톤페이
오비히로 라멘 1등의 맛이 궁금했기 때문
재즈가 흐르고 있어 보통의 라멘집과 다르다는 느낌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의 식권을 구매해 제출하면 끝
쇼유라멘에 아지타마고(맛 달걀)를 추가했다.
아지타마고는 매일 30개만 한정수량만 제공된다고
톤페이에서 인기 있는 쇼유라멘 등장
국물은 어패류와 닭으로 더블 수프 블렌딩을 한다고
기본으로 아지타마고가 제공되는 가게와 달리
아지타마고는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데
과연 그럴만한 맛이었다.
노른자가 푸딩 같은 식감에 맛이 잘 배어있어
몇 개는 더 시켰어야 하나 고민되었다.
라멘집 다니면서 아지타마고에 감격해보긴 처음
라멘 자체도 꽤 준수한 맛이다.
치지레(곱슬곱슬한 면)의 식감도 좋았고
멘마(죽순 절임)에서 군내도 나지 않았다.
다만 국물이 느끼한 편
곱창 라멘을 시켰어야 하나 싶음
내겐 제일 맛있는 도넛
DONUT LABO - ドーナツラボ
오비히로를 좋아하는 분들이 강추하는 도넛 가게
도넛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하는 마음이었다.
도넛 라보는 도카치산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고
설탕은 일본에서 자라지 않으니 그것만 수입일 듯
밀, 계란, 주요 재료를 지역 생산물로 만들어 안전하고
포장재까지 도카치업체의 것을 사용해 지역에 기여한다.
적당량만 만들기 때문에 폐기도 없고
직원들에게 적당량의 노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맛있는 도넛이 일으키는 나비효과가 대단함
점심 먹고 갔으니 오후 2시쯤 들리니 품절 임박
다행히 원하는 맛은 구매할 수 있었다.
맛에 대한 소감은 아래에
이로하스의 딸기물과 녹차 구입
추천할 수 없는 회전초밥 마츠리야
回転寿司 まつりや 十勝帯広西店
삿포로의 토리톤 정도는 되겠지 하고 찾아간 곳
구글맵 평점이 그리 높은 곳은 아니라
불안함 요소는 있었다.
오비히로 역 근처와 거리가 있어 택시 타고 감
선도가 좋아 보이지 않네요..
신선해 보이고 윤기가 흐르고 그런 느낌이 전혀 없네요
성게도 군내 났고..
이 정도로 모란 새우라고 하면 안 되요
장어구이도 토리톤과 비교되는 비주얼
이쯤 되니 초밥을 포기하고 익힌 음식을 먹기로
허기가 져서 구이까지 먹음
도카치의 은혜는 대지에만 있고
바다에는 닿지 않는 모양이다.
오비히로에서 스시를 먹으려 한 선택이 문제였는지도
다음날 도넛 라보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드립 커피와 함께한 도넛
도넛이란 걸 먹을 땐 건강함이라는 걸 기대하지 않는다.
건강에 나쁜 거 알고 먹는 거지
하지만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재료의 맛이 분명히 느껴지고
폭신하고 부드럽고 세상 초면인 식감
더 많이 사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었음
오비히로의 맨홀 뚜껑
오비히로의 명물은 반에이 경마
반에이 경마장 보러 가는걸 어찌 알았을까?
홋카이도 지도에 숟가락 얹어있는 디자인이 시선강탈
오비히로는 맛의 고장
오비히로 명물인 행복 역을 아직 못 가봤네
바움쿠헨 명가 류게츠
株式会社柳月 本店
바움쿠헨 명가 류게츠가 인근에 있어 들림
가게 구경하며 시식도 하고 소프트 콘도 냠냠
오비히로의 소울푸드 인디안커리
インデアン まちなか店 인디안카레 마치나카점
나가사키야마트에 푸드코트에서 먹어보고 실망했지만
본점의 맛이 궁금해서 재도전
오비히로를 휘감는 냄새가 포스 있잖아
메뉴판
토핑을 두 개 추가하고 매운맛 조절을 하니
취향에 맞는 카레 등장
근데 새우 토핑은 부실해서 담부턴 추가 안 해야겠다.
찐득찐득하고 깊은 맛의 제대로 느껴지는 카레
제공되는 오복지(무짠지), 고추 다짐, 초생강을 더하면
입안이 깔끔해지며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교훈 : 새로운 음식은 본점에서 먹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