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6일(월)~10일(토)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온천
경마장, 스위츠로 즐거운 5일의 여행기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 아직 해가 덜 뜬 상태
오비히로는 역이랑 이렇게 가까운 곳에 호텔이 있어도
방도 꽤 넓고 가격도 착하고
히로(넓다)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님
이래서 오비히로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리치몬드가 마음에 든 것 중에 하나는 정갈한 조식
특히 셀프로 만드는 부타동이 있어 마음에 든다.
심지어 판초보다 맛있게 느껴짐(기분탓)
연어구이, 계란말이, 명란젓 등 좋아하는 반찬이 많다.
신선한 채소와 주스까지 먹을 수 있어 흡족
あずき (아즈키) 팥차
체크인 구역 내에 준비된 차를 마셨다.
오늘은 체크아웃했다가 내일 다시 올 건데
캐리어를 맡아 주실 수 있을까요?
아주 수월하게 짐을 보관해주심
리치먼드 더 사랑하겠습니다.
잠깐만 있어봐 에너지 소모전에 보충 좀
LAWSON X GODIVA 콜라보 쇼콜라 밀푀유
요츠바의 마시는 요구르트와 푸딩
로손 우치 카페 X 고디바의 쇼콜라 밀폐유
당연히 맛있었다. 편의점 디저트도 완성도 높은 일본
먼길 가기 전에 에너지 보충 2차
눈이 펄펄 내리고 있는 오비히로
수분이 적은 눈이라 예쁘게 흩날린다.
토텟포공방 가는 길
드링크 세트와 디저트
오비히로에서 눈 오는 거 구경하기 좋은 카페는 토텟포공방
커피도 마시고 맛있는 달다구리도 먹고 얼마나 좋다고
제주도에 살면 스노부츠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일 년에 한두 번씩 홋카이도 갈 때마다 평생 신으면
본전 이상을 뽑는다고 생각한다.
벌써 뽑았을지도
2011년에 산 노스페이스 레이스업 스노부츠는
아주 잘 신고 있다.
솔직히 잘신지만 발이 편하진 않은게 약간의 단점
とんかつ雅 돈가스 미야비
숙소 옮기기 전 식사하러
언젠가부턴 블로그 후기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현지인들의 후기를 반영하며 다닌다.
일본에선 타베로그와 구글맵을 교차 확인하면 평타 이상 하는 듯
오비히로 역 근처의 돈가스 미야비는 2017년 빕 구르망에 나왔었다고
등심 돈가스가 특히 맛있었고
추가로 시킨 굴튀김(카키 프라이) 말해 뭐해
맛있는 쌀밥과 적당한 간의 된장국까지 완벽했다.
최근 10년 동안 먹어본 경험 중 최고의 맛이 아니었을 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