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기간 : 2016년 9월 29일(목)~10월 11일(화)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가며 하와이 마지막 여행을 계획했는데
앞으론 다른 나라도 가보고 견문을 넓혀야지라고 생각하며
5번 갔으면 그만 가도 되겠지 했지만 아니었다.
사나운 뉴욕 여행으로 아픈 몸과 힐로에서 겪은 줄기차게 내리는 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코나의 햇살과 바람
맛집과 쇼핑은 없어도 드넓은 자연
차를 타고 가며 만나는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이어지는 풍광
아침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늦은 오후부터 습기를 밀어내는 무역풍
첫사랑과 이별여행을 갔는데 다시 사랑에 빠진 그런 느낌이었다.
맛집이 중요하지만 단 빅아일랜드 코나에서는 예외
슈퍼에서 도시락을 사 먹어도 행복한 곳이 코나.
KTA를 가면 신선한 과일과 고기를 살 수 있고
코스트코에서 김치도 사 먹을 수 있으니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빅아일랜드 여행을 간다면 바다와 자연을 다니며
하와이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을 추천한다.
빅아일랜드 비치파크 다니기
Beach 69 - 에어비앤비 호스트 추천으로 알게 된 현지인들이 가는 바닷가
7일 동안 이곳을 여러 번 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비치 69로 출근하고, 오후엔 숙소 수영장에서 놀기
그늘이 없어서 아침 일찍 가는 게 좋은 아름다운 비치
그늘이 없는 곳이라 하루 종일 있기엔 위험
비치타월 깔아두고 들어갔다 나왔다가
beach69 필수템은 파라솔, 파라솔 있는 사람들 부러웠다.
Old Kona Airport Park 옛 코나 공항을 공원으로 활용하는 비치파크
공항부지라 주차할 곳 많고 좋았는데 바다에 암초가 많아 물에 들어가기 무서웠다.
현지인들이 가볍게 수영하고 행사도 많이 하는 곳
La'aloa Park , 파도가 강해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비치파크
날도 흐리고, 사람이 많아 비치타월 깔고 누워있긴 어려웠는데 파도가 있어 신나게 물먹으며 놀기 좋은 곳
사람들이 제일 많은 비치파크였던 것으로 보아 제일 재밌어서 인기가 많은 듯
여기서 놀고 왔더니 귀에서 모래가 일주일간 나왔음
Kaunaʻoa (Mauna Kea) Beach - 마우나케아 비치호텔 브런치 갔다가 아쉽게 돌아온 비치
마우나케아 호텔의 브런치가 유명해서 들렸다가 발견한 비치인데 잔잔한 바다가 특징이었다.
호텔 뷔페 갈 때 수영복도 들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https://goo.gl/maps/CeScKTqCssquSrUU6
Paniolo Greens, 와이콜로아의 리조트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서 숙박한 파니올로 그린즈 리조트
우린 호스트랑 같은 집을 쓰는 구조여서 불편함이 살짝 있었지만
일반적인 방을 잘 구해서 숙박하면 좋을 듯하다.
단지 내 시설이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수영장이 가족친화적이고 좋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매일 사용한 비비큐 그릴
https://goo.gl/maps/VcRBeDqVFzU2Ub7Y9
Queens' MarketPlace - 코나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Island Gourmet Market(슈퍼)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다.
어디에서든 햇살이 가득하지만 여기에서 본 하늘과 햇살이 제일 좋았다.
Iron man World Championship , 매년 10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아이언맨 대회
10월의 코나 숙박을 구할 때는 다들 비싸서 어려웠는데 이유는 아이언맨이 열리기 때문
매년 10월에 열리기 때문에 몇 개월 전부터 예약 마감되고 가격은 치솟으니 이 기간을 피하는 걸 추천
- 빅아일랜드 코나 여행 정보
- 오아후 호놀룰루 공항에서 빅아일랜드까지 1시간 이내 비행기로 주내선 이동
- 날씨 : 5월~10월까지 건기 이지만 빅아일랜드가 워낙 넓어 지역마다 다름
- 빅아일랜드 코나커피 생산지는 매일 오전에 비가 오고 해가 쨍쨍, 힐로는 10월 중순에 비가 매일 온다.
- KTA SUPER, Island Gouremet Market, Aloha mart, Matsuyama Food mart 등이 코나 지역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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