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여행] 2016년 빅아일랜드 힐로에서의 5일

왜 하와이 도착 비행기는 어디에서 출발해도 오전 도착인 걸 까?

뉴욕 6박 7일, 라스베가스 1박 3일 여정을 보내고 하와이로 도착했는데
뉴욕에서 발생한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져 고생을 하고 있었다.

당시 컨디션으로는 빨리 체크인해서 누워있어야 했으나 에어비앤비 체크인 시간은 16시였고
갈 곳 없는 외진 지역이라 체크인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고 힘들었던 기억

비가 매일 오는 힐로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지역이기도 했다.
코나가 밝은 지역이라면, 힐로는 우중충함으로 가득하고 기후와 자연 생태계도 다름
코나에서의 7일이 너무나 행복했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힐로 지역에 있었기 때문

빅아일랜드 체류기간 : 2016년 9월 29일 – 2016년 10월 11일
항공 : hawaiian airline (HNL > ITO)

Hilo international airport 힐로 국제공항

호놀룰루에서 한시간 비행을 하면 도착하는 힐로 지역의 아담한 공항.
코나 공항보다 규모가 작아 수하물양이 적었고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제일 시급한 감기약을 사러 이동.

중이염까지 번졌을 땐 항생제가 들어간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런약은 살 수가 없었다.

알카셀쳐를 아무리 먹어도 미세하게 좋아지는 느낌

빅아일랜드 렌트카 힐로에서 픽업, 코나에서 반납

12일동안 탄 차량은 닛산 알티마

철판에 앉아있던 승차감으로 앞으론 믿고 걸러야 하는 차종임

숙소가 힐로에서 코나로 이동예정이라 힐로공항에서 픽업 후 반납은 코나공항에서

픽업-반납지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 요금이 부과 되었음

Downtown Laundry Express 힐로 다운타운 코인런드리

힐로에 도착했으니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9일동안 의 빨래들
구글맵에서 코인런드리 검색했더니 hilo down town의 세탁소로 안내.
동네 사람들이 이불이며 커튼이며 들고 와서 돌리고 있었다.
선불식 충전카드에 $10 충전해서 세탁/건조/세제 등을 사용하면 됨.
의자, 잡지, 자판기 등이 있어서 대기 하는데 문제없었고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다.

Ning's Thai Cuisine 힐로다운타운의 태국음식점

힐로 다운타운에 있는 곳으로 포스퀘어에서 맛집이라길래 가봄. 동네 사람들 와서 밥 먹는 곳이었음.
정말 상태가 안좋아서 맛을 못 느꼈지만 신맛만 느껴졌음. 약 먹어야 해서 조금 먹고 나옴.
약먹어야 한다니깐 물을 따로 챙겨주고 친절한 음식점

https://goo.gl/maps/CcpqpJZ19K7bAb968

Ning's Thai Cuisine · 15-2955 Pahoa Village Rd, Pāhoa, HI 96778 미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kr

에어비앤비는 얼리체크인 불가능해서 비치파크로 향했다. 감기몸살 때문에 따뜻한 곳에 있고 싶었는데 바닷바람 맞으며 있으려니 힘들었던 순간

Rural Hawaii 차고 일까 에어비앤비 일까

Cozy quiet spot in rural Hawaii near lava flow
15-1699 1st Avenue Keaau, HI 96749
숙소 설명부터 루럴 하와이 라바 플로우 ㅋㅋㅋ 설명은 100% 그대로

용암이 지나간 지역위에 지어진 집으로 초초초 고대 야생 자연 위에 지어진 집이었음
힐로 체류 5일 내내 비가 오고, 밤이 되면 온 세상을 덮어버릴 듯한 새의 지저귐. 습기가 가득했던 곳

빗물을 받아쓰고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이라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이상적인 집이었으나
빗물 샤워만 하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에어컨이 없어서 땀을 흘리기 일 쑤, 집에서는 습기 냄새가 가득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왼쪽위의 정자처럼 보이는 부분은 핫텁(hot tub) 나름 좋았다.

왼쪽위의 정자처럼 보이는 부분은 핫텁(hot tub) 나름 좋았다.미드보면 청소년들이 창고에서 밴드 하구 그러잖음? 그런 창고를 에어비앤비로 돌리고 있었음.

Keaau에 있는 이 멋진 숙소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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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 체류 목적은 화산지역 가기. HILO Kalapana Laba bike day

Kalapana Laba — 저멀리 떨어지는 용암은 밤에 오면 더 잘보인다고

자전거를 빌렸는데 울퉁불퉁한 화산지역을 수동 자전거로 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
빅아일랜드가 워낙 커서 화산지역으로 가는 입구까지만 해도 숙소에서 한 시간 이동하고
자전거를 타고 한시간 들어가야 용암이 떨어지는걸 멀리에서 볼 수 있다.

화산지역은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고 덥고 습한 그 와중에 서양인 들은 애기를 업고 가더라(정말 대단함)
다녀와서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되돌아보면 화산지역 간 건 재밌는 모험이었다.
다시 간다면 보트 타고 더 가까이에서 용암 떨어지는 걸 보고 싶다.

화산 주변은 유독가스가 나와서 머리가 아프니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 할 것.
이곳을 갈 때는 선크림, 생수, 랜턴(밤에 출입하는경우),긴팔/긴바지 등이 필수
자전거 빌리기 : 칼라파나 마을 입구에서 시간 무제한으로 $20(편도 한시간 소요)

https://goo.gl/maps/iTkpr7cMLGAKGiak8

Kalapana · 미국 96778 하와이

미국 96778 하와이

www.google.co.kr

힐로의 마트, Target

target 슈퍼에서 페퍼리지팜 코너. 평소에 페퍼리지팜 베로나(딸기쨈쿠키) 엄청 좋아함

힐로 TARGET 가서 간단히 장을 보고, 식사를 했다.
힐로 지역의 식당은 정말 형편없어서 아이홉은 진짜 맛있는 레스토랑임!
핼러윈을 앞두고 있어서 페퍼리지 팜 펌킨 치즈케이크 쿠키, 캐러멜 애플파이 쿠키를 사 먹었는데
그동안의 페퍼리지 팜 쿠키와는 다르게 극악의 달달함을 느꼈다. 원래 먹던 거 먹어야 겠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