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체류기간 : 2016년 10월 16일 ~ 10월 21일 5일
카우아이 역시 맛집이 없는 섬이었다.
후기가 많아서 가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진 않고(아마도 식당이없고 관광객은 어느정도 오니 리뷰가 많은 듯)
한국도 서울에 맛집이 많은 것 처럼, 하와이도 오아후에 맛집이 많을 수 밖에
하지만 아름다운 비치, 광활한 자연환경을 보면 몇일 맛집을 못가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마트 델리코너에서 파는 신선한포키를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
카우아이 방문시기는 10월이라 우기가 시작되고 있어 파도도 거세고 날씨가 흐림.
건기인 5월-9월사이에 가면 그렇게 좋다던데 코로나 이후 방문하게 될 아름다운 카우아이를 생각해본다.
카우아이에서 이동은 뷰익으로, 역시나 처음 타본 차
일단 배고프니 카우아이 공항 근처 Kukui Grove Center에서 식사를
피시까스커리는 S&B 순한 맛, 옥스 테일 라멘은 소꼬리가 듬뿍 들어있어 먹을만했다.
카우아이에서도 맛집은 포기해서 대충 포스퀘어 후기 보고 다님
Kukui Grove Center 의 슈퍼에 가서 샴페인 시장조사를 또 하고 때땡져가 싸네
숙소인 Sheraton Kauai Resort Villas 가는 길 큰 나무가 울창한 도로를 가는 길 신묘했다.
Sheraton Kauai Resort Villas - 3박. 침대는 후졌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나 좋았던 그곳. 재방문 의사 있음
좋지 않지만 꽤 쓸만한 커피머신도 있고 숙박객 대상 요가도 할 수 있었다.
세찬 비를 맞으며 했던 요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Saint Regis Kauai (현재 휴업 중이며 2018년 Princeville Resort Kauai으로 변경) - 2박
방문할 당시에는 세인트 레지스였는데 경영악화 때문에 스타우드에 팔린 모양.
세인트 레지스 답게 침대, 침구, 숙소 내 시설은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음.
수영장이 낡긴 했는데 관리가 잘되고 있었고, 풀사이드바 메뉴는 매우 맛이 없어서 빌지에 맛없다고 썼었다.
쉐라톤 호텔은 근처에 있는 포이푸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다가 괜찮아 보여서 들렸다.
https://g.page/Pukadoghawaii?share
Puka Dog Hawaiian Style Hot Dogs - 신선하게 바로 착즙 해주는 레모네이드가 상큼했던 그곳
https://goo.gl/maps/r55vj4h1G1Hs2bsv5
Waimea Cannyon 갈 때 Ishihara Market에서 사간 포키와 문어 포키로 도시락타임
하와이는 현미밥을 파는 곳이 많아서 참 좋았다. 후기 많다고 내입에 맛있는 건 아닌데 맛있는 곳 이었다.
https://goo.gl/maps/kSGjEDS1rSqw6A326
Poipu beach에서 놀다가 들렸던 Bubba Burgers Poipu
번, 치즈, 패티, 소스, 다진 양파가 들어가는데 내입엔 평범했고 남편입엔 맛있었다고
감자와 어니언링이 꽤 괜찮았던 기억
https://goo.gl/maps/fV7qq3Lgf28dkPEB8
Deli & Bread Connection - 10년 동안 카우아이 샌드위치 부문의 강자 델리&브레드 커넥션
뉴욕에서 먹어본 랍스터 롤은 차갑게 서브되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곳은 뜨끈하게 조리된 음식을 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고
직접 구운 사워 브레드에 담긴 크램차우더 수프도 맛있게 짠맛
https://goo.gl/maps/9Rf5uNDwxAnsceJU7
Korean BBQ Restaurant - 감기가 낫지 않던 나는 미역국 타령을 하고 있었고
미역국을 준다는 후기를 보고 쉐라톤에서 세인트 레지스 가는 길에 이 식당을 꼭 가야 했다.
왜 인지 우리에겐 미역국을 안 줬고 한식은 맛이 없었다 ㅠㅠ
세인트 레지스에서 제공하는 솔티드 캐러멜 초콜릿에 샴페인을 마시니 너무나 맛있는 것.
프린스빌에서는 포스퀘어 후기를 봐도 가고 싶은 식당이 없길래 푸드랜드에서 대충 사 먹으며 연명했다.
하와이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Waimea Cannyon에 갔다.
놀기 좋았던 Poipu Beach
https://goo.gl/maps/vZMAomqdZ1B1MesS7
수면이 낮은 곳도 있고 높은 곳도 있고 스노클링 하기 좋은 포인트가 많음.
물이 어찌나 맑고 물고기가 많던지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스노클링 하기 좋았다.
카우아이 다시 간다면 가고 싶은 비치 중 한 곳
https://goo.gl/maps/X42G4K3ZE4DMzrrG9
Capt Andy's Sailing Adventure - 재도전하는 보트 세일링 투어
마우이 트릴로지 투어에서 발생한 사고에 위축되었었지만 용기를 내어 세일링보트에 다시 도전했다.
카우아이의 절경이라는 나팔리 코스트를 꼭 보고 싶었고 하와이를 즐기고 싶었으니깐
보트에 탑승 후 제일 안전한 것 같은 선장 좌석 아래에 착석해서 안전하고 소심하게 보트 투어를 즐겼다.
석양을 보며 돌아오는 투어였는데 출발할 때의 바람과, 돌아올 때 본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워 형편없는 음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보트 투어에서 주는 음식은 어디나 똑같이 그저 그런데 기분이 좋아서 불만이 안 생기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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