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7 [하와이여행] 인생은 계획되로 되지않고 마우이를 힘없이 떠나갔다. 남편 생일 디너, trilogy lanai tour, 할레아칼라 일출 보기였는데 마우이에서 집콕하며 보내게 된 이유 맑고 화창한 빅아일랜드를 떠나며 산 굿즈 100% 유기농 코나 커피 $32 작고 아담한 코나 공항 10번 게이트에서 마우이행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 Da Kitchen - 마우이에 도착해서 간 식당 렌트하고 밥 먹었던 곳인데 5년 사이에 폐업을 했구나 튀김 무스비와 LA갈비를 시켰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는 간이었다. 밥 먹고 장보고 숙소 체크인 마우이에서 이용한 에어비앤비는 제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침실과 주방이 분리되어있고 적당히 편한 침대와 침구,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 키친 등 제일 만족스러웠음 https://www.airbnb.co.kr/rooms/99703?_set_bev_o.. 2021. 6. 19. [하와이여행] 맛집없는 빅아일랜드에서 살아남기 빅아일랜드의 코나는 힐로에 있을 때보다 식생활이 나았다.외식할 곳은 여전히 마땅치 않았지만 질 좋은 고기와 과일을 살 수 있고코나 커피의 산지라 코나 커피를 마실 수 있어 행복했다. 2014년에 식당 몇 군데, 2016년에 몇 곳을 다니다 보니 큰 지역에 비해 갈 곳이 너무 없다는 결론 빅아일랜드에서 식당을 추천하자면 1. Brown's Beach House Restaurant :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 내의 식당(마지막 날 가는 거 추천)2. Hilo Bay Cage : 힐로 지역. 유기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음식 수준이 높음3. Ultimate Burger : 빅아일랜드의 질 좋은 소고기, 로컬 유기농 채소 사용4. Basik Cafe : 오아후보다 더 맛있는 아사이볼! 유기농 재료 많이 사용5. H.. 2021. 6. 16. [하와이여행] 코나를 사랑하는 이유 체류기간 : 2016년 9월 29일(목)~10월 11일(화)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가며 하와이 마지막 여행을 계획했는데 앞으론 다른 나라도 가보고 견문을 넓혀야지라고 생각하며 5번 갔으면 그만 가도 되겠지 했지만 아니었다. 사나운 뉴욕 여행으로 아픈 몸과 힐로에서 겪은 줄기차게 내리는 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코나의 햇살과 바람 맛집과 쇼핑은 없어도 드넓은 자연 차를 타고 가며 만나는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이어지는 풍광 아침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늦은 오후부터 습기를 밀어내는 무역풍 첫사랑과 이별여행을 갔는데 다시 사랑에 빠진 그런 느낌이었다. 맛집이 중요하지만 단 빅아일랜드 코나에서는 예외 슈퍼에서 도시락을 사 먹어도 행복한 곳이 코나. KTA를 가면 신선한 과일과 고기를 살 수 있고.. 2021. 6. 11. [하와이여행] 빅아일랜드 힐로에서 코나로 이동하기 알고 보니 나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었다. 5일 동안 비가 계속 내리는 힐로에서의 체류가 길고 힘들기만 했다. 힐로 에어비앤비 주인은 떠날 때, 있는 동안 비가 계속 와서 어떻게 하니 그래도 비가 내려야 하와이는 자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거야 라며 위로를 해준 기억이 난다. 그래서 코나로 이동하는 날이 너무 반가웠다. 당시에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지고 있어 귀의 청력이 나빠지고 있었는데 이러다 청력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망상에 사로 잡혀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동쪽인 힐로에서 서쪽 지역 코나로 이동한 날.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섬 중에 제일 커서 섬안을 움직여도 다양한 자연환경과 기후를 느낄 수 있다. 신기한 식물이 가득한 열대 우림 같은 지역도 지나고, 거대한 숲과 목장 지역을 지나는 어.. 2021. 6. 9. 샴푸바 사용기, 다신 샴푸로 돌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여성호르몬 질병을 앓고 있고 친환경에 관심이 많던 어느 날 샴푸바에 호기심이 생겼다. 경피독이란 합성 화학물질이 피부나 두피를 통해 흡수되는 독인데 체내에 잔류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두피모공은 체내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샴푸, 린스 등 사용할 때 흡수되는 유해화학성분이 많다 라는 주장의 글을 읽게 되었다. 마침 동구밭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샴푸바를 론칭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인데 사용후기가 나쁘지 않았고 샴푸통 3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말도 솔깃했다. (현재는 세일즈 포인트가 변경됨) 평소에 흡수되는 유해물질도 줄일 수 있고 플라스틱 프리에 동참할 수 있는 아이템이 늘겠구나 이렇게 샴푸바 사용을 시작했고 다신 샴푸로 돌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2019년 10월에 동구밭.. 2021. 6. 7. 숙소잡고 회먹고 담날 해장하고 싶은, 모슬포 제주바다 제주 음식점 중에 상춘재를 매우 좋아하는데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들어지고 있다. 작년 7월에 11시에 갔는데 한 시간 반 이상 대기해야 는걸 보고 보고 차를 돌려온 경험이 있다 보니 좋아하는 식당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게 점점 싫어진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점은 꼭꼭 숨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사실 나만 알고 있는 맛집, 숨겨진 맛집이 있겠냐마는 내가 못 먹게 되는 상황이 싫어지는 것이다. 서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인근 주민분과 식사를 하기 위해 자주 가는 식당 가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도통 안 가려고 하시는 거다. 왜 식당 이름을 제대로 안 말하려고 하지? 그냥 한 끼 먹자는 건데 싶었는데 이 식당을 가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동네 사람들끼리 좀 괜찮은 곳에서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라며 겨우 데려가신 .. 2021. 5. 27. [하와이여행] 2016년 빅아일랜드 힐로에서의 5일 왜 하와이 도착 비행기는 어디에서 출발해도 오전 도착인 걸 까? 뉴욕 6박 7일, 라스베가스 1박 3일 여정을 보내고 하와이로 도착했는데 뉴욕에서 발생한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져 고생을 하고 있었다. 당시 컨디션으로는 빨리 체크인해서 누워있어야 했으나 에어비앤비 체크인 시간은 16시였고 갈 곳 없는 외진 지역이라 체크인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고 힘들었던 기억 비가 매일 오는 힐로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지역이기도 했다. 코나가 밝은 지역이라면, 힐로는 우중충함으로 가득하고 기후와 자연 생태계도 다름 코나에서의 7일이 너무나 행복했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힐로 지역에 있었기 때문 빅아일랜드 체류기간 : 2016년 9월 29일 – 2016년 10월 11일 항공 : hawaiian airline (HNL .. 2021. 5. 23. [일본홋카이도] 부모님환갑기념 온천리조트와 삿포로여행 친정식구들과 함께 한 두 번째 효도여행 3박 4일. 역시 가족과의 여행은 3박 4일도 길었다. 부모님과의 온천여행, 좋은 곳에서의 식사, 관광지, 결혼 전의 동생까지 함께 한 여행 2016년 3월 우리의 삶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서울에서의 일을 남편이 정리하고 있었고, 회사에서 큰 행사를 앞두고 나름 억지로 틈을 낸 여행. 일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온천여행을 제대로 못 즐기던 남편은 여행을 하며 회복했고 가족과의 여행은 즐거우면서도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발생하지만 모두에게 추억을 남겨준 것 같다. 부모님께 어디가 젤 좋았어라고 물어보면 게 먹으러 간 게 제일 좋았다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습니다. 1일 차 숙박은 미즈노우타 しこつ湖鶴雅リゾートスパ 水の謌 시설이 세련된 온천호텔 엄마, 동생과 온.. 2021. 5. 20. 맥반석에 구워 먹는 항정살과 제주 막창순대의 맛 사람 많아지면 내가 못 먹을 거 같아서 티스토리에만 쓰는 포스팅 이주민 포함, 도민들은 돼지고기를 보통 집에서 구워 먹는다.마트에 가도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가 널렸기 때문.돼지구이집은 자주 가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나름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가격이 저렴하거나, 구이 스킬이 좋거나, 밑반찬이나 서비스가 좋거나, 좋아하는 부위를 팔거나서울은 가격 적정하고, 구이스킬도 좋은 데다가 밑반찬까지 좋은 곳들이 성행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 서울에선 육전식당 좋아했음제주는 아직 그렇진 않다. 숙성육으로 이름을 날리는 숙성도는 노형과 중문에 있지만 마음의 거리가 멀고집 근처에서 독특한 정형 방법으로 고기를 내어주는 곳은 목살을 시켜도 삼겹살을 가져다주거나익어가고 있는 고기를 걸레짝처럼 잘라놓는 게 너무 싫어서 안 가게 .. 2021. 5. 20. [미국포틀랜드] 미식 수준이 높은 포틀랜드, 브런치카페와 베트남음식 포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음식 먹은 여섯 번째 날여행 마지막 날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상적인 음식을 먹는 게 우리만의 전통인데포틀랜드는 다 맛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Screen Door 포틀랜드에서 즐기는 남부 루이지애나의 맛 다운타운이 아니라 아침먹으러 버스타고 나옴 홈페이지에는 고구마와플이라고 써있음. 구수하고 단맛이 없는 담백하면서 바삭한 와플 시져샐러드는 무쳐서 나와서 먹기 편하고 치킨 와플이라고 해서 생각만 해도 느끼하다고 생각했지만홈메이드 남부 음식을 콘셉트로 단짠의 조화를 잘 살린 치킨 와플을 내고 있었다.매우 맛있어서 두 번째로 맛있게 먹은 음식점! 버터밀크에 반죽한 치킨을 바삭하게 튀기고 간도 잘 되어있고 기름기도 잘 빠져있다.따뜻한 고구마 와플에는 메이플 시럽.. 2021. 5. 16. [미국포틀랜드] 힙한빨래방 가봤니? 샤퀴테리와 브런치카페 가기 포틀랜드 4일 차, 빨래의 날 (세로로 길게 다닌 날) 포틀랜드 5일 차, 동네 구경 (가로로 왔다 갔다) 4일 차 아침도 요구르트& 그래놀라 쵸바니 복숭아맛 요거트도 매우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 맛 Spin Laundry Lounge 깨끗하고 시설 좋은 빨래방, 카페와 게임기까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세탁,건조 사용법을 쉽게 설명한 보드 세탁,건조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공간에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기대 안하고 마신 커피가 예상외로 맛있어서 기분이 좋고 2층은 게이밍라운지. 아케이드게임기가 있어 동전 넣어가며 신나게 놀 수 있음. 여기서 제일 오래 놀았음 오늘은 빨래하는 날. 우드 번 아웃렛에서 외투와 그밖에 입을 옷 사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플리스나 사고 왔기 때문에 입을 옷이 없어.. 2021. 5. 16. [미국포틀랜드] 로컬재료로 만드는 햄버거 버거빌과 피자맛집 태평양 북서부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 때문에 재료가 풍요로운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이는 미국의 젊은 셰프들을 끌어들였고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갖고 있어 다양한 음식과 퀄리티가 좋고 노택스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가격도 저렴하다. 주민들의 지독한 로컬사랑이 더해져 풍요로운 미식도시, 포틀랜드의 일주일 포틀랜드 2일 차의 아침. 러브 크런치 그래놀라와 쵸바니요거트 라즈베리맛. 하루 종일 커피-술을 마실 거지만 아침은 건강하게 시작한다! 둘째 날 Baristat Cafe - Upper Letf Rosters - Cascade Brewing - Coova 등을 다닌 날 셋째 날 Nong's Khao Man Gai - Woodburn outlet - Apizza Scholls - Buffalo Wild Wi.. 2021. 5. 15. 이전 1 ··· 3 4 5 6 7 8 다음